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 부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어미는 새끼가 깨고 나온 알껍질을 어치 웁니다.
천적에게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의도다.
부화는 어미 새에게는 새로운 시작이자 부담입니다.
둥지가 비좁을 정도로 자란 새끼 붉은머리오목눈이.
새끼치기에 여념이 없는 부모 새.
이 정도면 올해 자식농사는 성공적입니다.
이제 그 성공의 마지막 단계가 남았습니다.
형제들의 무사히 이소를 한 둥지.
막내 하나만 남았습니다.
용기를 내 둥지 가장자리에 선 막내.
하지만 둥지 바 깔 세상은 두려운 미지의 세계.
선뜻 날개가 펴지지 않습니다.
한참을 망설이는 막내 붉은머리오목눈이, 마침내 녀석도 둥지를 떠납니다.
녀석의 앞길에는 무지게 빛만 찬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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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한국의 새 2013.06.24 19: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리심이 조은

향나무에 둥지를 튼 오목눈이가 새끼에게 부지런히 먹이를 주고 있다. 둥지 안에 들어가 보면서 자신의 몸 크기에 맞게 둥지를 만든다. 깃털은 보통 재료로 쓰는데, 그중에서도 아주 화려한 깃털을 구해왔다. 새끼의 배설물을 처리하는 어미 새. 둥지 주변의 가지에 잎이 나고 그 사이 새끼들도 알을 깨고 나왔다. 둥우리는 주로 향나무나 관목의 가지 사이에 다량의 이끼류를 사용해 거미줄로 밀착시켜 긴 타원형으로 만든다. 산란기는 4~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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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기에서 산란기, 부화기를 거칠 때의 새 울음소리가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생명에서 생명으로 이어지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큰유리새. 큰오색딱따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딱새, 쇠박새, 별 삼광조, 오목눈이, 직박구리….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새이다. 이들 어미 새가 물어온 먹이를 먹기 위해 연약한 부리를 크게 벌린 새끼들…. 취재팀은 최근 2개월에 걸쳐 부산 도심 숲 등지에서 촬영한 어미 새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도시 어미 새의 사랑' 시리즈로 담았다. 특히 새가 사라져가던 부산 시내 숲에서 포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오염을 피해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던 새들이 부산의 숲이 다시 울창해지면서 되돌아오고 있다. 이번 사진들은 새들의 'U턴 현상'을 보여주는 증거다. 사진 속 새들은 올봄 산란기에 알로 태어나 보름 정도의 부화기간을 거쳐 알을 깨고 나온 '새 생명'들. 갓 부화한 새들은 아침저녁 '1일 2식'으로도 충분하지만 금세 몸집이 커지면서 먹이를 먹은 지 5분도 안 돼 '배고프다'고 짖어대기 때문에 어미 새들은 분주해진다.

 

주택의 안방에 걸려 있는 아이스박스 위에 둥지를 틀어 새끼를 보호하고 있는 딱새 암컷

 큰유리새
부산 강서구 한 계곡에 둥지를 튼 큰유리새는 딱새과의 여름 철새로, 주로 나무에서 생활하고 땅에는 내려오지 않는다. 날개를 펄럭여 나뭇가지에서 나뭇가지로 재빨리 이동하지만 일단 정지한 다음에는 꼼짝하지 않는다. 날아다니는 곤충을 발견하면 나무 꼭대기에서 날아와 잡아먹고는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는 습성이 있다.
 주로 계곡의 나무뿌리 틈에 이끼와 가는 나무뿌리 등을 엮어 둥지를 만들어 알을 품는다. 부화 뒤에는 암수가 함께 곤충 등을 잡아 새끼를 키운다. 산란기는 5~7월이다.

 

  둥지의 색상이 비슷해서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새끼들, 새끼에게 먹이를 건넨 큰유리새 수컷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큰유리새 암컷

새끼에게 먹일 곤충을 잡고 둥지 주변에서 경계하는 큰유리새 수컷

 큰오색딱따구리
부산 사상구 한 도로 옆쪽에 둥지를 튼 딱따구리가 구멍 속에서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큰오색딱따구리는 새끼에게 줄 먹이를 찾아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숲 속을 오간다. 어린 새끼가 어느덧 나무 구멍 속 둥지가 비좁을 만큼 자랐다.
 큰오색딱따구리는 활엽수림이나 혼합림의 나무에 구멍을 파 둥지를 만들고 새끼를 기르며, 부부가 교대로 먹이를 물어오는 일이 많아 함께 있는 모습을 보기는 어렵다. 4월 하순 알을 낳아 번식하는데 5월 하순에 만난 큰오색딱따구리 부부는 20㎝ 넘게 자란 새끼에게 열심히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었다. 주식으로는 주로 곤충이며 식물 종자도 먹는다. 흔하지 않다.

 

  구멍 속에 있는 새끼에게 먹이를 전달하고 있는 큰오색딱따구리 암컷

먹이를 부리에 물고 있는 큰오색딱따구리 수컷

 붉은머리오목눈이
부산 사하구 암남공원에 보금자리를 튼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경사가 났다. 부화가 시작된 것이다. 어미는 새끼가 깨고 나온 알껍데기를 먹어치운다. 천적에게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것이다. 부화는 어미 새에게는 새로운 시작이자 부담. 둥지가 비좁을 정도로 자란 새끼들이다.
 새끼 기르기에 여념이 없는 부모 새. 이 정도면 올해 자식 농사는 성공적이다. 이제 그 성공의 마지막 단계다. 형제들이 무사히 이소를 한 둥지. 막내 하나만 남았다. 용기를 내 둥지 가장자리에 선 막내. 하지만 둥지 바깥세상은 두려운 미지의 세계. 선뜻 날개가 펴지지 않는다. 한참을 망설이는 막내 붉은머리오목눈이. 마침내 녀석도 둥지를 떠났다.
 둥지로는 사철나무나 관목림 속의 낮은 나뭇가지 위에 마른 풀, 풀뿌리 등을 주재료로 하고 거미줄로 엮어 작은 항아리 모양으로 튼튼하게 만든다. 산란기는 4~7월이다.

 

 붉은머리오목눈이 새끼들이 먹이를 물고 온 어미를 보자 서로 달라며 입을 벌리고 있다.

 

붉은머리오목눈이 알

 딱새
딱새 한 쌍이 도심 빈 주택 안방에 걸려 있는 아이스박스 위에 둥지를 틀었다. 부산 연제구 한 주택 안방에 딱새 한 쌍이 날아들었다. 먹이를 물고 두리번대다 자신의 아이스박스 위 둥지로 내려앉는다. 둥지에는 새끼 딱새 6마리가 입을 벌리고 먹이를 달라고 졸라댄다. 새끼 새가 실수로 먹이를 떨어뜨리자 다시 집어 입안에 넣어주기도 한다. 배설물도 둥지 밖으로 치워준다.
 둥우리는 텃밭 원두막 틈, 암벽의 파인 곳 등에 이끼류, 나무껍질 등을 이용해 밥그릇 모양으로 만든다. 산란기는 5~7월이다. 한배의 산란 수는 5~7개이다. 매일 1개씩 산란하고 마지막 알을 낳는 둥지에 알을 품는데, 주로 암컷이 한다.

 

 주택의 안방에 걸려 있는 아이스박스 위에 둥지를 틀어 새끼를 보호하고 있는 딱새 암컷

둥지에 어미가 나타나자 입을 벌리고 먹이를 달라 조르는 새끼들

 쇠박새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가로수 구멍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르는 쇠박새. 어미에 따라 푸른색 또는 흰색의 무늬 없는 알을 낳는다.
 둥우리로는 나무의 구멍이나 딱따구리류가 뚫은 둥우리 구멍을 이용한다. 산란기는 4~5월이다. 하루에 한 개씩 6개를 낳는다. 알을 깨고 나온 새끼들. 쇠박새가 알을 품는 기간은 평균 12~14일이다. 이 둥지는 13일가량 걸렸다.

 

 새끼에게 주려고 먹이를 물고 있는 어미 쇠박새

새끼에게 주려고 먹이를 물고 있는 어미 쇠박새

 별 삼광조
희귀 조류로 알려진 여름새 '별 삼광조'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야산 나무에 둥지를 틀고 지금 포란 중이다. 별 삼광조는 몸길이 48㎝, 날개 길이 8.5~10㎝이며 머리 부분은 파란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다. 참새목 딱새과인 이 새는 몸의 윗면과 아랫면이 종류에 따라 흰색과 밤색의 두 가지 빛깔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윤기가 난다. 산지 숲이나 구릉 또는 대나무 숲에서 살며 나뭇가지 사이를 날아다니며 곤충을 잡아먹는다. 우리나라에는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찾아오는 보기 드문 여름 철새다. 산란기는 5~7월.

 

별삼광조 어미 새가 알을 정성스럽게 품어 약 12일 뒤면 새끼가 알을 깨뜨리고 나온다.

오목눈이
부산 해운대 청사포 도심 향나무에 둥지를 튼 오목눈이가 새끼에게 부지런히 먹이를 주고 있다. 둥지 안에 들어가 보면서 자신의 몸 크기에 맞게 둥지를 만든다. 깃털은 보통 재료로 쓰는데, 그중에서도 아주 화려한 깃털을 구해왔다. 새끼의 배설물을 처리하는 어미 새. 둥지 주변의 가지에 잎이 나고 그 사이 새끼들도 알을 깨고 나왔다. 둥우리는 주로 향나무나 관목의 가지 사이에 다량의 이끼류를 사용해 거미줄로 밀착시켜 긴 타원형으로 만든다. 산란기는 4~6월이다. 취재 협조=새 사랑친구들 송재정 회장, 조류사진가 박용수 씨

 해운대구 청사포에서 오목눈이 어미가 둥지에 있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해운대구 청사포에서 오목눈이 어미가 둥지에 있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먹이를 구해 둥지로 돌아오는 어미

 

 부산 강서구 지사동에서 직박구리 어미가 부화 5일째 된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다.

직박구리 새끼들이 둥지 안에서 먹이를 달라고 입을 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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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박구리 둥지를 습격한 말벌
 직박구리 둥지 습격사건이 벌어졌다.
 향나무에 직박구리가 둥지를 틀었다.
 얼마 후 이 둥지에 새끼들이 태어났다.
 어미가 먹이를 물고 둥지에 도착했다.
  새끼가 둥지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먹이를 받아먹는다.
 모습을 드러낸 새끼들이 빨리 자라서 이소하기를 바랐다.
 잠시 후 어미 새가 먹이를 찾아 둥지를 비운 사이.
 말벌이 한 마리가 날아왔다.
 말벌 둥지에 있는 새끼에게 20초 정도 위협하자 새끼들은 본능에 따라 몸을 숨기려 하였다.
 새들은 위협을 느끼거나 교란을 받으면 어떤 동물들은 자신의 새끼들을 보호한다.
 위협을 하면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한다.
 멧도요와 같은 새는 새끼들을 발과 발 사이 혹은 발과 날개 사이에 끼우고 날아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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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빠귀류의 귀공자 흰눈썹지빠귀
 부산 달음산 도선사에서 촬영
 검은 몸매에 흰 눈썹을 가진 흰눈썹지빠귀이다.
 흰눈썹지빠귀는 고단백 스태미나 먹이인 지렁이를 무척 좋아하는 모양이다.
 녀석이 지렁이를 사냥하는 장면을 관찰해보기로 했다.
 낙엽에 숨어 있는 지렁이를 발로 뒤적거리더니 지렁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부리로 힘껏 잡아당긴다.
 낙엽 속에 숨어 있는 지렁이를 잡는 정교한 기술을 뽐낸다.
 땅속으로 도망가는 지렁이 한쪽 끝을 순간적으로 물고 잡아당겨 중간에 끌어내는 기술이 탁월하다.
 녀석이 지렁이를 온전히 꺼내는 데는 겨우 3~4초가 걸렸다.
 흰눈썹지빠귀는 딱샛과에 속하는 종으로, 우리나라를 비교적 드물게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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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촬영하는 모습

 

 

가두리 양식장에서 물고기를 훔쳐 먹고 있는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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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eplica watches 2013.05.21 18: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Nice information, many thanks to the author. It is incomprehensible to me now, but in general, the usefulness and significance is overwhelming. Thanks again and good luck!

 범행 현장 - 가두리 양식장에서
아침에 나가보면 가두리 양식장 물고기들이 몸 곳곳에 상처를 입은 채 죽어 있었다. 하룻밤 평균 30여 마리가 그렇게 피해를 입었다. 장본인은 짙은 갈색 털에 짧은 다리, 바로 수달이었다. 수달의 물고기 도둑질 현장을 잡았다.
 바다 양식장의 은밀한 습격자 수달을 잡아라. 밤마다 물고기를 물어 죽이며 양식장을 초토화한다. 수달이 양식장의 무법자가 된 사연은? 양식장보다 쉽게 먹이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또 물고기를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안정적인 먹이 공급처 때문이다.
 해가 지면 어김없이 양식장에 나타난다는 녀석이다. 하루 양식장 일을 마무리하는 어민들은 손놀림이 바쁘다. 어민들이 양식장을 빠져나간 빈자리에 녀석들은 모습을 드러낸다. 어민들의 말대로 정말 녀석은 매일 밤 이곳에 나타났다. 조용해진 양식장 바다엔 다양한 생명이 떠다니고 있다. 땅과 바다를 자유로이 오가며 생활하는 녀석은 양식장의 터줏대감이다. 바닷가의 먹잇감을 탐내는 녀석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왜가리이다. 왜가리는 양식장 주변을 떠나지 않는다.
  수달은 생각보다 빨리 나타났다.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리던 녀석은 쏜살같이 물속으로 뛰어든다. 어디로 간 걸까? 어두운 바다에서 녀석을 쫓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잠시 후 바닷물 속에 잠수한 채 헤엄을 치는 녀석을 만났다. 마치 바다에 사는 생명체인 양 녀석의 잠수실력은 뛰어나다. 또다시 시야에서 벗어난 녀석. 녀석과의 숨바꼭질이 계속된다.
 이번엔 양식장 위에서 녀석을 찾았다. 바닷가에 줄지어 있는 양식장들을 제집인 양 헤집고 다닌다. 굶주린 수달이 양식장에 관심을 보인다. 영리한 수달은 어민들이 양식장에 좋은 물고기를 보관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연신 물에 떠 있는 물고기에 관심을 보인다. 물고기는 살기 위해 양식장을 뛰쳐나간다. 그러나 물속에선 수달이 더 빨랐다. 그물 속에 있는 물고기들이 혼비백산한다. 수달은 족히 어른 팔뚝만 한 물고기 한 마리를 생포한다. 귀여운 생김새와는 달리 뾰족한 송곳니로 매섭게 물고기를 뜯어먹는다. 특히 좋아하는 물고기 부위는 내장이고, 부드러워 먹기도 편하고 소화도 쉽다.
 또 한 마리가 나타났다. 자유로이 이리저리 양식장을 헤집고 다니던 녀석이 양식장 속으로 풍덩 하고 입수를 한다. 잠시 후 헤집고 다니다가 물고기 한 마리를 물고 올라온다. 제법 큰 물고기를 잡았다. 물고기 한 마리 정도는 순식간에 먹어치운 녀석인데 오랜 시간 씨름을 하고 있다. 수달이 하루에 먹는 양은 약 15~20마리 정도이다. 녀석의 배를 채우려면 조금 더 도둑질해야 한다. 물고기의 머리만 남긴 채 뼈와 지느러미까지 야무지게 먹어치웠다. 인기척 소리에 놀란 수달이 황급히 자리를 뜬다.
 계속되는 피해에 어민들도 자구책을 마련한다. 양식장에 친 그물은 적은 비용으로 동물들의 피해를 막는 효율적인 수단이다. 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어민들이 일을 마치고 떠난 텅 빈 양식장에 개를 풀어 왜가리와 수달의 침입을 막는다. 결코, 이곳 양식장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통영 바다의 풍부한 먹이가 수달을 바다로 불러들였다. 하천에서 바다까지 수달의 꿈은 대양을 향하고 있다. 멸종 위기종을 품은 바다다. 통영에는 수달이 많이 살고 있다. 물고기가 많다면 그만큼 바다의 환경상태가 건강한 것이고, 결국 수달이 사는 곳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인 셈이다. 우리나라 수달은 비록 서식 개체 수와 서식처가 줄고 있지만,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며, 전국에 골고루 분포해 있다. 지금부터라도 정부가 나서서 국민에게 홍보하고 보호활동에 노력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수달 보호국이 될 수 있다. 취재 협조= 조류사진가 박용수 씨. 피해 횟집 신인조 대표. 가두리 양식장 장재영 대표

 

 물고기를 도둑질해 먹고 있는 수달 두 마리가 여유 만만하고 만족스러운 듯이 보인다.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보호되고 있는 수달의 야간활동 모습

 자신을 촬영하는 것이 귀찮았는지 수달이 바다로 돌아가고 있다.

 수달은 성격이 예민해서인지 늘 주변을 경계하며 까칠함을 보인다.

물에 흠뻑 젖은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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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뿔논병아리 한 마리가 통영 한 선착장에서 날개 다친 새가 퍼드득퍼드득 거립니다. 하지만 날아갈 수 없습니다.
 새들 떠난 뒷자리에 떠나지 못하는 새들이 있다.
 새들의 세상살이 중 가장 큰 위험은 매, 수리 등 포식자로부터의 위협이지만 새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요인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 중의 하나가 낚싯줄다.
 낚시줄에 감겨 발을 잃기도 한다.
 어망과 낚싯줄에 얽혀 다리가 잘리는 사고를 당한 새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또는 조개다. 바닷가에서 서식하는 물새들은 조개를 사냥하다. 가꾸로 조개에 발이 잡혀 잘리는 사고를 종종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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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체 청소부 너구리이다.
 너구리는 활동 반경이 좁고 규칙적으로 움직인다.
 너구리가 땅바닥에서 무언가를 주워 먹고 있다.
 너구리는 행동이 민첩하지 못하고 사냥 능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주변 환경에는 잘 적응한다.
 그리고는 무엇이든 잘 먹어치우는 잡식성이 생존 무기이다.
 어디론가 바쁘게 걷는 너구리이다.
 갈대밭에 묻힌 먹이를 찾아내 힘을 다해 잡아당기고 있다.
 먹이는 죽은 동물 사체였다.
 야생의 청소부라 불릴 만큼 생존력이 강한 너구리에게도 겨울은 힘든 계절이다.
 작은 낱곡 한 알이라도 주워 생어야 한다.
 너구리끼리 먹이를 두고 싸움이 붙었다.
 다른 가족이 갈대밭에 들어온 것이다.
 세 마리가 합세해 한 마리의 목덜미를 물고 늘어진다.
 겨울철 너구리들은 낱곡 마저도 남에게 주기 아까운 모양이다.
 갈대밭 주변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는 포유류 중 하나는 너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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