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내린 비가 기분 좋게 바닥을 적신 즈음

눈길은 아파트 마당의 노랑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로 옮겨갔다가 친구의 소식으로 갑니다.

고요한 산사의 목탁 두드리는 소리와 감을 따는 분들의 진지한 즐거움, 그리고 저물어가는 저녁하늘과 산사의 고즈넉한 밤풍경이 이리저리 바쁜 도시인들에게 잠시나마 얼굴가득 미소 머금고 고향풍경을 그려보게 해서 기쁩니다.

Posted by 한국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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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백두산 호랑이 만나다!

 

20161011

나는 인천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다시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경비행기로 2시간 정도 테르네이 공항에 도착 후, 또다시 비포장도로 100km 떨어진 시호테알린 숲 속의 움막에 도착했다.

 

이번 일행은 기업인 박용수 사진작가, 배성동 소설가, 이동명 러시아 가이드, 로망 러시아 가이드와 함께 호랑이와 반달가슴곰 촬영을 위해 러시아 시호테알린 산맥 테르네이를 찾은 것이다.

나는 그 동안 여러 야생 동물의 생태를 카메라에 담는 작업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왜 그런 야생의 모습을 볼 수 없는지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곤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멸종되었다. 반달가슴곰은 지리산에 아주 적은 수만이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연해주 원시림에서 사납기로 유명한 야생 아무르 호랑이가 포착됐다. 아무르 호랑이는 일명 백두산 호랑이로 불리며,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연해주 북동부 시호테알린(Sikhote-Alin) 원시림을 지나던 중 낮은 언덕을 오르는 백두산 호랑이를 발견, 70m 거리까지 접근해 촬영하자 잣나무 숲 속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백두산 호랑이가 발견된 곳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떨어진 시호테알린 산맥 시에토알랜 밀림지대로, 가을이면 잣나무 열매를 찾아 곰이 많이 모여드는 지역이다.

아무르 호랑이는 연해주와 하바롭스크 주 등에 약 45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군 신화에 등장한 우리 민족에게 친숙한 호랑이를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고, 그 모습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고 왔다.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테르네이 시호테알린산맥의 첫인상은 원시의 자연, 바로 그것이었다. 물론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주변은 어느 곳과 별다를 게 없지만,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살아 있는 생동감 넘치는 대자연을 만날 수 있었다.

연해주는 러시아의 동남쪽 끝부분 동해 연안에 있는 지방이다. 면적은 약 1659백 제곱킬로미터로 남한보다 약 1.5배 크고, 남북한을 합친 것보다는 약간 작다.

           연해주 원시림에서 사납기로 유명한 야생 아무르 호랑이

 

           연해주 북동부 시호테알린 원시림 반달가슴곰

           호랑이 발자국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떨어진 시호테알린 밀림지대에 움막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테르네이 시호테알린산맥

            시호테 알린스키 보호 자연구역 (동해 해안)

           연해주에서 블라디보스토크 가이드 로만(테르네이 거주)

Posted by 한국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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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깁재섭 2017.01.13 19: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축하합니다
    오늘 본 싸이트에 들어와 봅니다

적외선 무인센서 카메라에 포착, 멧돼지 가족

최근 지리산에서 야생 멧돼지 가족이 적외선 무인센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적외선 무인센서 카메라를 발견한 멧돼지 가족.

다가와 냄새를 맡으며 관심을 보입니다.화면에 잡힌 건 지리산 멧돼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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